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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식습관 마음의 영양까지 얻는다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11-07-05 21:24 게재일 2011-07-0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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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아 포항시 북구 용흥동
옛말에 음식으로 치료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고 했다. 그만큼 음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얘기다.

얼마전 봉화에 살고 있는 친구와 전화를 하던 중 친구가 살고있는 봉화군 보건소에서는 6월달에 봉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유아들을 대상으로 `튼튼이 영양교실`을 운영했다고 한다. 튼튼이 영양교실에는유아들에게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 5대 영양소의 종류에 관해 교육하고 여름철 수인성감염병 예방과 위생관리를 위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뽀로로의 뽀드득, 뽀드득` 손씻기 동영상도 상영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봉화보건소의 이같은 사업은 평생습관의 기틀이 형성되는 유아기에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교육함으로써 아동비만이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동시에 가족구성원에 대한 교육적 파급효과 높이 살 만하다.

생명을 유지하는 사람은 누구나 건강하게 살고 싶어 한다. 일부러 건강을 해치고 싶은 사람은 없다. 자신도 모르게 식생활 습관이 좋지 않아 몸이 나빠지고 병에 걸리는 것이다. 우리는 오래 살기보다는 살아 가는 동안 잔병없이 건강하게 생활하기를 바란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건강이나 성격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사망하거나 질병이 걸리는 것은 식생활 습관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우리는 잘 안다. 좋지 않은 식습관이 각종 암이나 심장질환, 장질환, 당뇨병, 고혈합 등을 유발한다는 것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상식이 돼 버린지 오래다.

사실 식습관만 바꿔도, 몸 관리에 조금만 신경써도 질병을 피해갈 수 있는 것이다.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불규칙한 식사, 잦은 회식 등이 여러가지 질병을 일으킨다는 지적이 많다. 많은 경우 질병은 생활습관에 의해 일어난다. 이 경우 식생활만 개선해도 질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올바른 식습관이란 `제때, 골고루, 알맞은 양을 싱겁게, 즐겁게` 먹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올바른 식습관은 육체의 영양뿐 아니라 마음의 영양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올바른 식습관은 조금만 노력하면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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