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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학대 부사관 양성 속속 성과

김용호기자
등록일 2011-07-04 20:52 게재일 2011-07-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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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여부사관이다. 사랑하는 조국과 가족 우리가 당당하게 지킨다”

경북과학대학 전문 사관과는 지난 1일 육군부사관학교(소장 김종배) `제2011-3기` 부사관 임관식에서 여부사관 9명을 배출했다.

지난해 여부사관 11명 임관에 이어 2년 연속 여부사관 희망자 전원 합격이라는 영예를 얻으며 부사관 양성의 메카로 주목을 받았다.

이날 임관을 통해 소속 병과로 배치되는 주역으로는 의무행정 조현주(23)·김윤주(21)·김경진(21)씨, 보급 김소희(21)씨, 공병 최은영(21)씨, 병기 안다영(21)씨, 보병 하새날(21)·이재숙(21)·이선여(21)씨 등이다.

임관식 후 안다영(21)씨는 “육군부사관학교 10주 교육을 받는 과정에서 장염으로 힘든 고비가 있었는데, 전시 같은 훈련이란 각오로 어렵게 이겨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선배들의 임관식에 축하 차 참여한 배찬호(2011학번)씨는 “평소에 친누나처럼 편안하게 여겼던 선배들이 제복을 입고 당당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선 모습이 너무 멋있어 가슴이 뭉클했다. 나도 선배들처럼 멋지고 당당한 모습으로 내년에 이 자리에 설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대학 전문 사관과 학과장인 이경호 교수 “여부사관은 우리군의 중간 간부로써 장교와 병의 미드필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여부사관은 공무원 신분으로 안정적인 직장으로 매년 지원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고 전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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