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10일부터 온라인 쇼핑몰인 `예천장터`를 통해 예천토종마늘과 토마토, 예천 참우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한 결과, 보름만에 1억5천여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또 온라인 주문량이 하루 400~500건으로 폭주해 인터넷 연결이 끊어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번 판매실적은 군이 지난 3월 온라인 쇼핑몰인 예천장터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TV홈쇼핑인 `현대홈쇼핑`에 예천군수 품질보증 할인특별행사와 옥션, 지마켓, 인터파크 등 온라인에 지역 농·특산물을 입점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현대는 쇼셜네트워크(SNS) 시대다. 소비자 눈높이를 맞춘 전략이 판매의 관건이란 생각으로 이번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은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청사 내 시장개척단을 외부로 이전해 농업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예천장터 전문판매업체 위탁운영, 포장재 개발 지원, 홍보물 제작 등 농가에 실제 도움이 되는 방안 연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안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