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3일 군 3층 회의실에서 본청과 읍면 서무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31건을 심사하고 상위 3건을 확정했다.
최우수는 환경관리과의 `가축매몰지 사후관리`, 우수는 문화관광과의 `예천온천 폐수 재이용 운영비 절감`, 장려는 총무과의 `공무원 영어학습 동아리 운영`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가축매몰지 사후관리`는 구제역 가축 매몰 뒤 2~3일내 사후관리팀을 투입, 복토와 배수로를 정비하고 침출수 유출방지 저류조 설치 등 2차 환경오염 예방과 매몰지 정비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특히 악취저감용 간이필터 자체제작 설치, 미생물(생균제) 활용 등 차별화된 악취감소대책 추진이 중앙 우수사례로 채택되어 전국 시군에 전파되는 등 예천군의 매몰지 사후관리 능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린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를 받은 `예천온천 폐수재이용 운영비 절감`은 버려지는 온천 폐수의 열을 재이용해 온수를 가열하는 `폐수열원 히트펌프시스템`을 설치, 연간 1억5천만 원의 운영비를 절감하고 버려지는 고온폐수를 15도 이하로 처리 방출함으로써 하천오염 저감 등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에 기여한 점이 높게 인정받았다.
군은 7월 중 이들 입상부서에 대한 시상식 갖고 표창과 더불어 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2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우수사례는 책자로 발간해 군정업무 추진에 활용하는 등 연구하는 공직풍토 조성과 행정의 선진화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