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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호 의원, 어업현안 묘책 찾는다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1-06-22 21:22 게재일 2011-06-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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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울진서 입법 지원 간담회

경북 동해안을 비롯한 어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대한민국 국회가 중심이 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입법 지원 간담회가 울진에서 개최된다.

강석호 국회의원(한나라당, 영양·영덕·봉화·울진·사진)이 주최하고 국회 법제실이 주관하는 `지역현안 입법 지원 간담회`가 오는 24일 오후 3시 울진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권오을 국회사무총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참석하는 이날 간담회는 외국인 선원 고용과 중국 어선 북한수역 조업 등 주요 어업 현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에 이어 경북 동해안 어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정만화 수산경제연구원장의 사회로 열리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은 차철표 부경대 교수와 류정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 김민주·유제범 국회 법제관 등전문가들이 참여해 견해를 밝힐 계획이다.

첫 주제인 `어업 분야 외국인력 도입제도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입법과제`는 선원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고용한 외국인들의 낮은 숙련도와 부적응, 무단이탈이 반복되면서 어업인들이 겪고 있는 각종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책을 모색하게 된다. `중국 어선의 북한수역 조업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입법과제`는 `싹쓸이` 조업으로 인해 오징어 등 동해안 수산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피해실태와 남북협력기금 등으로 어민들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 입법지원간담회는 `소통 국회, 열린 국회, 현장 국회`를 지향하는 제18대 후반기 국회의 방침에 따라 지난 2010년 6월부터 모두 12회에 걸쳐 전국에서 개최돼 왔다.

강 의원은 “어족 자원 감소와 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국내 어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설명을 듣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기회인 만큼 어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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