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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여고 교직원 훈훈한 제자사랑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1-06-21 21:06 게재일 2011-06-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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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급서 일정액 성금 모아 장학금 기부

예천여자고등학교 전경
【예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숙형 공립고` 사업 선정학교로 최종 확정되며 명문여고로 발돋움하고 있는 예천여고 학교장을 비롯한 교사들이 자발적인 성금 모금으로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칭찬을 받고 있다.

이 학교는 10여년 전부터 학교 전체 30여 명이 넘는 교사들이 자신들의 봉급에서 일정액을 자발적 성금으로 내놓으며 장학 기금을 마련해 왔다. 매년 400여만원을 모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남다른 제자 사랑을 실천해 왔다.

안중헌 예천여고 교장은 “교사들의 학업에 대한 열정과 제자 사랑은 전국 어느 명문학교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열정적”이라며 “학생들이 스승을 존경하고 최고 명문고에 다니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슴에 심어주기 위해 전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천여고는 지난 2008년 예천여고는 도내 13개 일반계 고등학교 와 함께 기숙형 공립고등학교로 선정됐다. 이후 예천여고는 `고교 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와 농촌지역 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하며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증진에 힘써왔다.

또한 지난 2009년에는 40여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150명 수용 규모의 최신형 기숙사를 완공하고 현재 성적우수 학생 및 먼거리 통학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기숙사에 입사시켰다.

이에 지난 2006년부터 농어촌 우수고 사업과 초빙공모교장제 등으로 지원된 국고 예산으로 교육 시설을 확충하고 학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수도권 대학 진학률을 높이는 등 경북 북부지역 최고의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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