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산업단지 관리공단의 김병구 상근 부이사장은 “전국 180여개의 지방공단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기반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으로 성서공단을 꼽았다.
우선 지하철이 공단을 통과하는 유일한 공단이며, 대구공항, KTX, 경부.구마.중부.88고속도로가 바로 연결되어 있어 이만한 교통요충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수의 연구기관과 대학이 밀집돼 있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공단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16조6천억원의 매출로 대구 GRDP의 40%를 견인했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고, 30조원의 매출정도를 올려야 명실상부한 대표공단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공단의 국제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해외기업인 등 경제주체와의 우호협력관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불확실한 경제환경속에서 살아남는 공단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기관단체와 유관인사를 초빙해 기업의 애로를 타개해 나가고, 한.미, 한.EU FTA준비에 대비, 환헤지와 복수노조 등 기업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제공 등 공단의 소프트웨어 구축이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외 공단폐수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 전국공단중 최고의 공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