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식에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이상배 위원장을 비롯해 위촉위원들과 상주시의회 의원 다수가 참석해 위원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상주시미래정책연구위원회를 대표할 위원장으로는 지역 출신인 성균관대학교 김준영 총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위원회는 기획재정, 산업경제, 문화관광, 환경복지 등 4개 분과로 운영되며 위원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대학교수, 연구소 연구원, 분야별 전문가 등 24명으로 구성했고 고문과 자문위원도 두고 있다.
24명 위원의 면면은 중앙부처에 정책자문과 국책과제를 심사하는 대학교수가 12명(고려대 2명, KAIST 1명, 성균관대 2명, 한국외대 1명, 홍익대 1명, 경주대 1명, 경북대 4명)으로 가장 많고 정부와 주요기관의 정책 연구와 과제를 주 임무로 하는 연구기관의 책임연구원 4명(삼성경제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각계 전문가 그룹 7명(회계사, 건축사, 엔지니어링 대표, 관광공사, 방송인등), 공무원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상주시 출신 인사가 12명, 서울, 인천, 충주 등 타지역 출신 인사가 12명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시민위주로 구성했던 기존 위원회와는 달리 국내에서 분야별 최고 전문가라 할 수 있는 각계의 석학과 연구원을 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상주시 개청 이래 최고의 위원회라는 평가와 함께 향후 다양한 활동에도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성균관대학교 김준영 총장은 수락인사를 통해 “고향 상주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중앙차원에서 지역의 실태를 정확히 보고 국가 시책에 부응하면서 상주의 실정에 맞는 전략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꿈이 있는 행복도시, 세계 1등 상주 건설을 위해 항상 먼 미래의 상주를 생각하고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미래 지향적이고 세계를 향한 1등 상주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그 중심에 상주시 미래정책연구위원회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 위원들은 위촉장을 받은 뒤 위원회의 운영방향에 대해 토론을 하고 이어 4대강 살리기 사업 현장인 상주보와 국립 생물자원관 건립지, 도남서원, 자전거박물관, 경천대,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박물관 등 지역내 개발이 한창인 현장을 답사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