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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지역 학교 원격 실험 학습

김남희기자
등록일 2011-06-17 21:11 게재일 2011-06-1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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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경북과학교육원(포항)은 경북도교육연구원(안동)의 시스템을 활용해 경북도내 소규모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원격실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경북과학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영덕초 창포분교와 우보중학교, 북삼고등학교에서 원격실험학습이 진행됐다.

원격실험학습이란 일반 교실 현장에서는 실시하기 어려운 고가의 실험기기를 이용한 고급실험을 인터넷과 간단한 장비 활용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화상강의를 통해 실험에 대한 토론을 할 수 있는 수업이다.

이번 원격실험학습은 전자현미경과 광학현미경, 편광현미경, 천체망원경 등을 이용한 각종 관찰 실험으로 진행됐다.

경북과학교육원 김찬식 원장은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여건이 안 돼 진행할 수 없었던 고급 첨단실험을 더 많이 개발해 원격실험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또 원격실험학습 대상 학교도 더 늘려 본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자현미경이나 고급 실험 장비를 학교 실험실에서 수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이영숙 과장은 “소외지역 학교 학생들에게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 과학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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