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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석방 시켜 줄께” 5천만원 뜯은 40대 구속

김남희기자
등록일 2011-06-14 21:32 게재일 2011-06-1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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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제주 등 전국을 무대로 수 백 억원의 투자금을 가로채 유사수신 사건으로 구속된 남편을 석방시켜 주겠다며 주부에게 접근해 수 천 만원을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13일 이 같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박모(4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월4일 장모(50·여)씨의 남편이 경찰에 구속되자 장씨에게 “남편을 석방시켜 주겠다”며 합의금 5천2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장씨 남편과 친구사이로 장씨에게 받은 수 천 만원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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