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활공장이 있는 해발 331.1m `덕암산(德岩山)` 정상에 세워진 표지석(80cm×110cm)은 중동중학교 제1회동기회(회장 김기환)에서 조성한 기금으로 건립됐다.
김기환 회장은 “비록 지난 2008년도에 중동중학교가 폐교됐지만 졸업생 모두 중동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덕암산에 표지석이 없는 것을 아쉬워 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덕암산의 뿌리는 백두대간 낙동정맥상 `보현지맥`으로 보현산 - 어봉산 - 사곡령 - 해망산 - 삿갓봉 - 곤지산 - 문암산 - 비봉(자미)산 - 덕미재 - 건지봉 - 덕암산으로 이어진다.
덕암산 정상에는 1995년 5월 상주활공장이 조성돼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덕암산 정상에서 조망하는 낙동강은 절경을 이루고 있어 많은 레포츠인들이 찾고 있다.
이번에 세워진 덕암산 표지석은 지난 5월 초 건립된 우물리 `토봉(兎峰,해발284.9m)` 정상의 표지석 그리고 각 마을의 입구에 설치 될 유래비와 함께 외지인들에게 지역의 유래를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