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에 포스코 더샵 2차가 평균 1.7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고, 최근 범어숲 화성파크드림S가 평균 1.78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역에서는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의 1~3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총 750가구 모집에 총 1천327명이 접수해 평균 1.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A㎡의 경우, 순위 내 최고 3.27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96A㎡와 116A㎡도 85㎡초과의 중대형 주택형임에도 불구하고 각각 1대 1과 1.5대 1로 순위 내 마감했다. 그러나 1층 세대에서 일부 평면이 수요자를 찾지 못했다.
더샵2차의 청약경쟁률이 높은 것은 이시아폴리스 더샵 1차 분양의 성공에 힘입어 이시아폴리스 내 롯데몰이 개점하는 등 신도시 개발에 탄역이 붙은데다가 2차 분양가가 3.3㎡당 평균 640만원 대로 최근 대구지역에 분양한 아파트 단지들에 비해 저렴하게 책정돼 실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됐던 대구지역에서 세대 수 이상의 청약이 접수되는 것 자체가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시아폴리스 더샵 1차가 대구 분양시장에 견인차 역할을 한 것처럼 이번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의 분양 성공이 대구 분양시장 활성화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샵 2차는 지하2층~지상18층 1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16㎡ (1층 세대 특화: 109~142㎡) 총 750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당첨자발표는 오는 9일이며 계약기간은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분양문의는 053-746-6767.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