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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투기 TA-50 훈련 투입

정안진기자
등록일 2011-06-07 20:09 게재일 2011-06-0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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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은 최근 차세대 주력 전투기인 KF-16과 대등한 전투기동 성능과 공대공/공대지 무장운용능력을 보유하고 `눈과 발톱`을 갖추고 있는 TA-50 전투입문 훈련기에 대한 설명회 및 전투기 운용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TA-50기는 앞으로 16전비가 20여 대를 순차적으로 도입, 내년 전반기까지 전투 조종사 양성과정인 TA-50 전투기입문과정(LIFT, Lead-In Fighter Training)을 신설해 최신예 전투기를 운용할 전투조종사를 양성하게 된다.

TA-50 전투입문 훈련기는 T-50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며 최신 항공전자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과 美 F-18 항공기에 장착되는 F404-GE-102 엔진, 높은 구조하중 기준(8G)을 적용한 견고한 기체구조 및 함재기에 착륙할 수 있는 착륙장치를 장착해 최신예 전투기 운용환경과 유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TA-50은 전투기 개념을 추가로 설계해 이른 바 `눈과 발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KF-16급 레이더인 EL/M-2032를 장착해 60km 밖의 적기를 탐지하고 40km 밖의 적기를 추적하면서 공대공 무장을 발사할 수 있다.

115대 대장인 김성훈 중령(43·공사40기)는 TA-50 전투기입문과정 소개를 하면서 “공군은 TA-50의 제반능력을 고려해 후방지역 근접항공지원작전 등 전시에 제한적인 작전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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