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50기는 앞으로 16전비가 20여 대를 순차적으로 도입, 내년 전반기까지 전투 조종사 양성과정인 TA-50 전투기입문과정(LIFT, Lead-In Fighter Training)을 신설해 최신예 전투기를 운용할 전투조종사를 양성하게 된다.
TA-50 전투입문 훈련기는 T-50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며 최신 항공전자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과 美 F-18 항공기에 장착되는 F404-GE-102 엔진, 높은 구조하중 기준(8G)을 적용한 견고한 기체구조 및 함재기에 착륙할 수 있는 착륙장치를 장착해 최신예 전투기 운용환경과 유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TA-50은 전투기 개념을 추가로 설계해 이른 바 `눈과 발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KF-16급 레이더인 EL/M-2032를 장착해 60km 밖의 적기를 탐지하고 40km 밖의 적기를 추적하면서 공대공 무장을 발사할 수 있다.
115대 대장인 김성훈 중령(43·공사40기)는 TA-50 전투기입문과정 소개를 하면서 “공군은 TA-50의 제반능력을 고려해 후방지역 근접항공지원작전 등 전시에 제한적인 작전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