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분양시장은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기존 아파트 시장은 매수세가 많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또 실수요나 매물이 부족한 곳은 여전히 거래가 이어지면서 시세가 오르는 모습도 목격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5월 넷째 주 대구·경북지역 아파트의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대구는 0.02%, 경북은 0.00%를 기록했고 전세는 대구가 0.04%, 경북이 0.0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매매의 경우 대구는 북구(0.08%), 달서구(0.04%), 동구(0.03%) 등이 올랐다.
북구는 거래가 잘되지 않지만 매물이 많지 않아 매도자들이 호가 위주로 시세를 올리고 있다. 구암동 부영5단지 76㎡형이 500만원 오른 1억2천500만~1억4천500만원이고, 읍내동 현대2차 102㎡형이 1천만원 오른 1억2천만~1억3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경북은 영천시(0.06%), 경산시(0.03%)는 올랐고 구미시(-0.01%)는 내렸다. 경산시는 매수세가 조금 줄었지만 매물이 부족하다. 옥산동 신화평광 99㎡형이 300만원 오른 1억2천만~1억5천500만원이고 정평동 건영캐스빌 109㎡형이 200만원 오른 1억6천만~1억8천600만원이다.
전세의 경우 대구는 북구(0.10%), 달서구(0.06%), 남구(0.04%), 동구(0.02%)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특히 달서구는 매매뿐 아니라 전세 물건이 없어 나오면 바로 거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곡동 동서화성타운 92㎡형이 500만원 오른 1억500만~1억1천500만원이고 한빛마을성서주공3차 79㎡형이 250만원 오른 8천500만~1억원이다.
경북은 경산시(0.07%), 구미시(0.06%), 영천시(0.05%) 등이 올랐다.
구미시는 전세 수요가 많이 줄었지만 물건 부족은 지속되면서 전셋값이 올랐다. 공단동 우림필유리버뷰 109㎡형이 500만원 오른 1억1천만~1억2천만원이고 황상동 화진금봉2단지 105㎡형이 500만원 오른 7천만~8천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윤경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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