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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토지소유면적 작년 말보다 0.7%↑

연합뉴스
등록일 2011-05-30 20:52 게재일 2011-05-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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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기준 외국인 토지소유면적이 지난해 말에 비해 0.7% 늘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1분기 기준 외국인의 국내 토지 소유면적은 2억2천529만㎡(225.29㎢)로 작년 말 대비 0.7%(157만㎡)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 국토면적(10만210㎢)의 0.2%에 달하는 수치로 작년 1분기(0.9%)에 비해 증가폭은 다소 줄었다.

외국인 토지소유 면적은 1998년 6월 부동산 시장 개방 이후 2001년까지 4년간 연평균 38.3%씩 급증했으나 2002년 이후 완만한 상승세(연평균 6.5%)를 보이다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진 뒤 증가세(연평균 3.1%)가 주춤하다.

지난 1분기 외국인들은 212만㎡의 토지를 취득하고, 55만㎡를 처분했다.

보유금액은 32조3천897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2.7%(8천580억원), 보유건수는 5만2천146건으로 3%(1천536건) 각각 증가했다.

소유 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가 1억1천74만㎡(49.2%), 합작법인 8천124만㎡(36%) 등을 보유했고, 국적별로는 미국 1억2천917만㎡(57.3%), 유럽 3천386만㎡(15%), 일본 1천966만㎡(8.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 1억2천604만㎡(55.9%), 공장용 7천467만㎡(33.2%), 주거용 1천220만㎡(5.4%), 시도별로는 경기 3천989만㎡(17.7%), 전남 3천816만㎡(16.9%) 등의 순으로 많이 보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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