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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오염 심각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11-05-26 23:08 게재일 2011-05-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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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아포항시 북구 용흥동
휴대전화는 이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최고의 필수품이 됐다.

하지만 이처럼 매일 필수품처럼 끼고 사는 휴대전화 청결 문제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은 아직도 거의 없다.

영국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소비자보호단체인 `휘치`(Which)라는 기관에서 지난해 7월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휴대전화 청결도를 조사한 결과 휴대전화 단말기에 사람과 동물의 장에 서식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 균이 기준치의 3~5배에 달한다고 한다.

또 TVC박테리아도 거의 모든 휴대전화에서 검출됐는데 이는 다른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휴대전화에 사는 엄청난 양의 박테리아 때문에 심한 복통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매일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면서 그 기계에 묻어서 사는 박테리아의 위험성을 거의 알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소독용 물티슈 같은 청결용품을 개발해 판매할 수 있도록 보건당국이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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