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총 127명이 참여한 이번 과학탐구 경진대회는 과학그림그리기, 과학도서 독후감, 기계과학, 전자과학, 로켓과학, 발명품, 탐구토론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로켓과학 부문에 참가한 김찬종(진보 진성중 2)학생은 “물로켓을 발사할 때 풍향과 각도를 맞추는 것이 어렵지만 로켓이 과녁 가까이 떨어질 때의 쾌감을 생각하면 힘들었던 것이 모두 사라진다”고 말했다.
또 참가학생들은 작용과 반작용을 이용한 로켓과학의 원리를 잘 이해하고 날개의 모양과 각도를 재어 직접 디자인, 공설운동장에서 직접 발사를 하는 등 과학적 기량을 뽐냈다.
청송교육지원청 박미령 장학사는 “미래과학에 대한 책을 읽고 상상해 그리며, 만들고, 토론하는 등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은 과학의 기본 원리가 우리 생활속에 많은 부분이 접목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좀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탐구력이 함양되고 미래 과학 기술의 꿈을 향해 한 발짝 더 내딛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선발된 각 부문의 학생들은 오는 6월18일 제29회 경상북도청소년탐구대회에 청송 대표로 참가해 더 발전된 과학적 기량으로 타 지역학생들과 꿈의 과학을 펼치게 된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