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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이달부터 이주여성 화상상봉 서비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05-18 21:06 게재일 2011-05-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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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만리 친정집이 손에 잡힐듯

【상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결혼이주여성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가 이주여성들을 위한 화상상봉시스템을 설치해 이들의 친정이 한결 가까워졌다.

상주시는 지역내 은자골마을, 모동반계포도마을 구마이곶감마을 등 3개 정보화마을에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여성들이 고국에 있는 가족들과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는 화상상봉시스템을 설치했다.

3개 정보화마을 정보센터 내에는 컴퓨터, 웹카메라, TV를 갖춘 화상상봉 전용공간 등이 갖춰져 있고 이달부터 화상상봉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정보화마을 대표홈페이지(www.invil.org)상단 홍보배너에 정보화마을 다문화 가정 화상상봉으로 게시해 영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거주자는 회원가입 후 사용이 가능하고 해외거주자는 가입 없이도 사용가능하다.

국내 이주 여성이 화상상봉을 원할 경우 가까운 정보화마을을 찾아가면 정보화마을 프로그램관리자의 도움을 받아 지정된PC에서 자율적으로 화상상봉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상주지역내 지난해 말 현재 다문화가정은 486세대에 이르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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