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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경제총조사에 적극참여를

김상현 기자
등록일 2011-05-17 21:23 게재일 2011-05-1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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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통계청 포항사무소장
1953년 6·25 전쟁이 끝난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온나라가 폐허 그 자체였다.

현재 50대 후반 이상의 어르신치고 보리고개를 넘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제1차 경제개발계획 이후의 경제중흥을 향한 우리 국민들의 피땀 흘린 노력으로 이제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게 됐다.

이와같은 눈부신 경제발전의 이면에는 경제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제공된 각종 국가경제통계가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한다.

혹자들은 `그까짓 통계가 무슨 역할을 했을까`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무릇 현상을 알지 못하고 미래를 설계해가는 계획이 있을수 없다.

통계청에서는 오는 23일부터 전국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국가 경지전반에 대한 고용, 생산비용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위해 동일시점에 동일한 기준으로 조사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대규모 조사다. 이 조사로 생산되는 통계자료 역시 미래의 국가 경제·산업정책수립과 각 기업의 경영계획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돼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주춧돌이 될 것이다.

또한 이 조사자료는 각종 사업체 표본통계의 모집단 자료로 기능할 것이며 우리나라 국민생산(GDP), 지역별소득(GRDP), 및 산업연관표 작성등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것이다.

조사대상은 조사기준일(2010.12.31) 또는 조사일 현재 국내에서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종사자 1인이상의 모든 사업체(국방,국제기구 및 외국공관 등은 제외)이며 조사내용은 사업체의 기본내용(사업체명, 대표자 등)과 지난 1년간의 사업내용(종업원수, 영업내용 등)이다.

조사기간은 오는 23일부터 6월24일까지이며 조사방법은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조사하는 면접조사 방식을 원칙으로 하나, 응답사업체의 편의에 따라 인터넷조사(www.ecensus.go.kr) 또는 자기기입식조사로도 가능하다.

인터넷조사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아무쪼록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경제총조사가 성공적으로 수행돼 우리나라가 세계일류 경제선진국으로 나아가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절대적인 협조를 다시한번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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