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경북사회복귀시설협회 연합체육대회가 지난 4일 경북과학대학의 후원으로 16개 기관에서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학 체육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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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위해 경북과학대학 도정기 총장과 장세호 군수, 곽경호 의장, 경북사회복귀시설협회 노봉근 회장, 고신 의료재단 정시몬 이사장, 칠곡군 사회복귀시설(소중한 사람들) 정석현 소장 등 관계자 30명이 함께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경북사회복귀시설협회의 연합체육대회는 경북도 관내에 있는 정신장애인사회복귀시설 간의 화합과 연대의 장으로 정신장애인 및 종사자 간의 소통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이날 재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교류도 함께 공유했다.
개회사에서 정석현 소장은 “우리는 모두 하면 된다는 내면의 자신감이 필요하다. 언제나 당당한 자세로 사회복귀의 꿈을 키우기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경북과학대학 도정기 총장은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정신보건사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사회복지계열 이종춘 교수는“지역의 사회복귀시설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운영과 재활에 필요한 인력 및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는 우리 학교는 앞으로 재학생들의 현장견학과 실습, 그리고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에도 취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북과학대학의 보건ㆍ복지 분야의 학과로는 사회복지계열, 노인요양관리과, 간호과, 병원 의료경영 계열이 있으며, 사회복지분야의 발전을 위해 지역은 물론이고 전국과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