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읍 한우협회(회장 최근섭)는 양질의 조사료 공급확대로 한우축산물 생산비 절감과 수입조사료 대체효과를 통한 한우농가 경쟁력을 높이고자 대단위 조사료 청정자연생산단지를 조성했다.
특히 청보리 재배단지는 하천자연경관을 살리고 축산 농가의 사료 걱정을 덜어 주며 고품질 우량한우를 생산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군위읍한우협회 최근섭 회장을 비롯한 한우 사육 35농가는 군위읍 내량1리 위천변 9㏊에 트랙터 등을 동원해 하천 정리 작업 및 관리로 조사료를 생산해 오고 있다.
이들 한우협회는 매년 4월, 10월 두차례 청정보리 씨앗 80㎏ 100여 포대를 트랙터 파종기를 이용해 씨앗을 뿌리고 다음해 6월과 10월에 한우농가 공동 작업으로 수확하고 있다.
매년 상반기 1회 생산된 조사료는 청보리와 자생 갈대를 같이 수확해 원형베일러를 이용해 랩핑 작업해 진공된 짚의 양은 200㎏짜리 400개에 달한다.
청보리는 한번 파종으로 연간 3차례나 수확할 수 있으며 하천에 씨앗만 파종만 할 뿐 비료나 농약을 전혀 쓰지 않은 청정 무공해 조사료이다.
최근섭 군위읍 한우협회회장은 “청정조사료 생산은 한우 사육농가 경비 절감, 축산업경쟁력 제고, 청정조사료 사용 고급육생산, 외화절감과 하천의 푸른 자연경관을 항상 유지 할 수 있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축산업협동조합장은 “경종 농가에는 농한기 소득안정을 축산농가에는 양질의 조사료 공급으로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양쪽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