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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무야… 토종닭아… 함께 놀자”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1-05-03 20:29 게재일 2011-05-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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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농촌교육농장, 도시 소비자·청소년들에 인기

【상주】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현기)가 농업·농촌의 다양한 자원과 가치를 이용해 지난 2009년부터 농촌교육농장을 육성해 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에서 지금까지 육성한 농촌교육농장은 봉강농촌교육농장, 물방개농촌교육농장, 낙동선녀와나무꾼, 부원동의 석운도예 야생화마실, 공성면의 작은숲속농촌교육농장 등 5개소다.

이곳에서는 학생들의 교과과정과 연계해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농장마다 독특한 특성을 살린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위의 체험농가와 도시민들로부터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20일부터 오는 7월 9일까지 6회에 걸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유기농 배이야기를 비롯해 도자기와 야생화의 이야기, 토종닭의 부화과정, 유기농텃밭이야기, 오디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에서는 단순한 체험뿐만 아니라 식물, 동물, 채소 등 자연속에서 농촌과 관련된 주변자원을 오감으로 느끼고 자연스럽게 즐기면서 궁금증을 유도하고 관찰력을 길러주는 자기주도 학습 효과를 유도하고 있다.

조현기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도시소비자들과 청소년들에게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교육적 관점에서 접근토록 해 후세들에게 농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도록 함은 물론 농업인들의 새 소득원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앞으로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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