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1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황모(15·여)양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15·여)양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0일 북구 죽도동 이모(59·여)씨가 운영하는 슈퍼마켓에서 현금과 담배 등 6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10회에 걸쳐 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영업이 끝난 슈퍼마켓의 출입문을 절단하고 침입해 상품권과 담배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났으며 주인이 혼자 있는 슈퍼마켓 등지를 중심으로 물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