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모 방송 프로그램의 출연자로서 한창 인기를 누리던 그가 마약이라는 굴레에 갇혀 모든 것을 잃어 버리고 말았다.
마약은 이제 더 이상 범죄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마약투약자들은 학생, 주부, 회사원 등으로 확산돼 사회 구석구석에 널러 퍼져 있다.
밀수입하는 방법도, 판매하는 방법도 계속 진화하고 있어 단속에 한계가 있다.
마약의 해악은 더 이상 논의하지 않아도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투약자 자신만 병드는 것이 아니고, 마약투약으로 인한 온갖 범죄행위로 이웃까지 병들게 한다.
마약이라는 병원균이 인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점점 인류를 병들게 하는 것이다.
`한 번의 호기심으로, 지금 현재의 순간이 괴로워서, 한번은 괜찮겠지, 아무도 모르겠지`하는 어리석은 생각이 자신의 삶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만든다.
현재 경찰은 오는 6월 말까지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을 시행하고 있다.
한 번의 어리석음이 중독으로 이어져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고 있다면 가까운 경찰관를 방문하길 당부드린다.
마약투약으로 고민하고 계시는 분은 경찰관서에 본인 직접 출석하든지, 아니면 전화나 서면으로 신고할 수 있다.
가족, 보호자 등이 신고한 경우에도 본인의 자수에 준해 처리하고, 신고자에 대해서는 확실히 비밀을 보장한다.
또 치료보호대상자로 선정해 최대한 형사처벌을 지양하고, 치료보호와 재활프로그램을 활용, 건전한 사회인으로 다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신을 위해서라도, 가족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더 이상 마약이라는 도구에 의존하지 않길 바란다.
스스로 자신을 결정 할 수 있는 건전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현명한 판단이 지금 필요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