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마켓`은 농장 가게라는 이름으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시장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농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 사는 곳이다.
칠곡군은 로컬푸드와 연계해 근교농업의 새로운 유통 시스템인 `팜마켓`을 정착시키고 우수농산물을 박람회 유형으로 도시민에게 홍보하는 팜마켓 축제를 5월 중순께 개최할 계획이다.
농특산물 이력제도 시행되고 있지만, 팜마켓은 먹을거리를 자신이 생산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또 직접 수확을 해 구매하는 방식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간 신뢰와 소통을 통한 안전먹거리를 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칠곡 팜마켓 축제에는 한창 단맛이 오른 칠곡벌꿀 참외와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비롯해 미나리, 부추 등 제철 신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항산화제가 첨가된 `폴리페놀 참외` 팜마켓을 운영하는 유국선(50·북삼읍 오평리)씨는 “참외 택배 주문이 해마다 늘고 있다”면서 “올해는 일본 원전 방사능 유출사건으로 소비자가 농산물구매에 더욱 마음을 졸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팜마켓 운영과 체험문의는 칠곡농업기술센터 경영마케팅담당(975-9793)으로 하면 된다.
/김용호기자 kim11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