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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조교 폭행 교수 사직

권광순기자
등록일 2011-04-18 19:46 게재일 2011-04-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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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동 모 대학에서 여 조교를 감금·폭행해 경찰조사를 앞둔 K교수<본지 15일자 9면 등 보도>가 해당 대학교의 교수직을 자진 사퇴했다.

지난 12일 본지 최초 보도 후 학교 측에 휴강계를 제출한 K교수는 이후 외부와 연락을 끊고 지내다 지난 15일 `모든 책임을 통감한다` 며 대학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대학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이번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기 위해 K교수의 사표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경찰서는 현재 문제를 제기한 여 조교 외에도 K교수로부터 폭행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자 진술조사를 하고 있다.

안동/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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