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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학교에서 선발된 초등학생 241명, 중학생 87명이 제출한 아이디어 중 지난 3월 실시한 1차 심사에서 통과한 142점의 아이디어가 실물 제작돼 면담 심사를 받았다.
앞서 열린 학교대회에서는 초등학교 1만2천655명, 중학교 1만3천44명 등 총 2만5천699명이 참가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습활동과 일상생활 속에서 느껴왔던 불편한 점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공작 솜씨로 개선해 생활용품,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품 등의 작품으로 출품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문충초등학교 박경빈군이 출품한 `방석겸용 바지형 보온대` 등 초등학교 19점, 중학교 8점 등 총 27점이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들 학생에게는 교육장 상과 함께 도 대회 출전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포항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발명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을 탐구하는 마음과 자연을 슬기롭게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매년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포항시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아 해마다 출품작품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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