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일 오전 9시30분께 경산시 사동 A아파트에 침입, 주인 이모(73)씨를 폭행하고 8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인터넷 카페에서 만난 이들은 범행 4일 전 대구 동구 신천동 모 여관에서 만나 범행도구를 준비한 뒤 유선방송 직원으로 속이거나 차량 쓰레기 버리기에 항의를 하는 척하며 아파트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대구의 B한의원 원장 부부가 현금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납치 계획까지 세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산/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