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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학생 교육 지도` 연수회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1-04-13 21:19 게재일 2011-04-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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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교사들이 다문화 가정 학생 적응교육에 앞장서게 된다.

대구시교육청은 13일 오후 2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일선학교에서 다문화 가정 자녀의 학교 적응교육을 위해 담임교사 306명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실시한다.

이날 연수회에는 대구교육대학교 다문화교육센터장인 배상식 교수가 `다문화 가정 학생 교육 지도 방법`을 주제로 다문화 가정이 겪는 고통과 다문화 가정 학생교육에 대한 특강 등을 통해 다문화 학생의 지도와 실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게 된다.

또 지난해 다문화 가정 학생의 담임을 맡았던 박귀연(침산초) 교사의 `따뜻한 세상의 징검다리가 되어 줄게!`를 비롯해 표명균(현풍초) 교사의 `같은 듯, 다른 듯, 사람들은 다 다르고 특별해!` 등을 주제로 학급 운영 사례를 발표해 일선 교사들의 다문화 가정 학생 지도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어 다문화 가정 학생과의 상담, 체험, 기초 및 교과학습 부진, 독서지도, 또래 친구 사귀기 등의 다문화 가정 학생 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인적·물적·심리적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 학생 담임교사가 학생의 상황에 알맞은 프로그램으로 운영함으로써 연말에 학급 단위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다문화 학생을 담당하는 교사끼리 정보도 공유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창의 인성교육과 김기식 과장은 “다문화 가정 학생 적응 프로그램을 위한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다문화 가정 학생의 학교 적응력과 기초학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이라며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자아 정체성 확립 및 다문화 가정 학생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월 다문화 가정 학생이 있는 학급에 다문화 가정 학생 학교생활 적응 및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을 돕기 위해 급당 50만원씩 모두 1억5천300만원을 지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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