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아파트 인근 공터에 김씨의 중학생 아들(13)이 떨어져 상처를 입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으며 김씨는 화재 당시 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 화를 면했다.
화재가 난 아파트는 전체 6층으로 김씨의 집은 5층이며 불은 아파트 내부를 모두 태운 뒤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를 처음으로 목격한 위층 주민 A씨(45)는 “아래층에서 물건이 떨어지는 듯한 시끄러운 소리가 나서 베란다 쪽으로 가보니 화염이 위층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주/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