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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자살 공무원 사무실·유품 압수수색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1-04-08 21:06 게재일 2011-04-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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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검찰 조사 중 자살한 경산시청 공무원 사건과 관련, 대구지검 특수부에 대한 감찰을 벌이고 있는 대검찰청 감찰1과는 7일 오전 숨진 김씨의 사무실과 유품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김씨가 유서를 통해 밝힌 `수사 중 폭행과 협박` 등 강압수사의 사실 여부에 대한 확인 차원에서 김씨가 대구지검의 수사와 관련해서 남겼을 가능성이 있는 자료나 메모 등을 찾기 위해 이뤄졌다.

또 검찰은 김씨를 수사한 수사관의 음주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유서에 이름이 거론된 수사관 2명의 최근 통화내역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김씨가 경산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뺨을 맞은 후 귀를 진료받은 것에 대해 진찰을 담당했던 병원장을 통한 조사를 벌인 결과, 폭행 등으로 인해 생긴 상처나 흔적이 아니라 고막에 오래된 염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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