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5일 오전 7시께 대구시 모 초등학교 앞에서 등교하는 여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성기를 내보이는 등 수차례에 걸쳐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해당 학교 주변에서 안씨가 음란 행위를 하는 것을 목격한 한 시민의 신고로 잠복근무를 벌여오던 중 이날 범행 후 달아나던 안씨를 300여m 추격한 끝에 검거했다. 경찰조사결과 안씨는 자신의 100cc 오토바이를 이용해 학교 주변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범행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