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선씨가 지휘를 맡은 이번 연주회는 애플 째즈밴드의 솔리스트인 가수 김민지씨와 부드러운 색소폰 앙상블 상주플루트 합주단 삼백금관앙상블 그리고 놀이패 신명 등이 참가하는 대형무대로 관중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윈드 오케스트라 특유의 화려한 연주곡인 제이콥 한의 로스로이와 크리스마스 캐롤 마이왜이 등 비교적 우리 귀에 익숙한 연주곡이 준비돼 있다.
여기에다 놀이패 신명이 협연하는 아리랑 변주에 의한 영남풍물은 연주자와 관중이 다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역의 음악문화발전을 선도하며 전문적인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상주 윈드 오케스트라는 매년 정기연주회뿐만 아니라 경주, 울진 엑스포에 출연해 지역의 이미지를 크게 고양시키는 등 명실공히 지역을 대표하는 자생적 연주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