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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서 익사사고 잇따라

김남희기자
등록일 2009-10-05 19:46 게재일 2009-10-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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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기간 중 포항 해안가에서는 물놀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3일 오후 9시30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인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조모(10·지체장애 1급)군이 갑자기 사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군의 가족들은 월포해수욕장 인근에서 조군을 찾다가 다음날 오전 6시55분께 포항해경 122상황실에 신고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고무보트 등을 이용해 해수욕장 백사장 일대와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펼쳤고, 이날 오전 8시께 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숨져있는 조군을 발견했다.


이보다 앞선 3일 오후 3시30분께 북구 흥해읍 용한리 봉림불해안가에서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던 대학생 김모(25·서울)씨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2시간 후인 오후 5시30분께 해경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해경은 “함께 물놀이를 하던 중 숨진 김씨가 있는 곳에서 파도가 높게 친 후 갑자기 사라졌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김씨가 너울성 파도에 의해 휩쓸려 숨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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