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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엔 “기업인이 왕”

장병욱기자
등록일 2009-09-29 22:30 게재일 2009-09-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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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영천시는 기업인들의 신속한 인허가 민원처리를 위해 기업인 전담 상담창구를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민원처리 창구를 일원화해 공장설립을 위한 사업계획서 제출 전 사전 1회 방문 상담을 통해 인·허가와 관련한 주요검토 사항인 도시계획·환경·산지·농지등 입지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미리 검토해 기업인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시는 어려운 지역경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자 시정 최우선과제로 기업인을 왕으로 모시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를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입지요건·투자애로·행정지원 등을 파악해 기업인들이 어렵게 결정한 투자의지를 실현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입지상담과 토지매입, 공장인·허가, 공장입지 후 지원 등 일련의 과정을 One-stop으로 처리함으로써 기업인들에 대한 신뢰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5월 부산과 김해지역에서 유리가공품 제조공장(LG화학 OEM생산방식)을 운영하고 있는 유망기업인 (주)조은글라스의 영천 유치를 성공시켰다.

시는 당시 이 회사로부터 공장부지 매입 협조요청을 받고 입지상담에서 부지알선 등 행정지원에 적극나서 예정부지 지주들을 설득, 토지거래 협상을 성사시켰다.

또한 사업계획승인 인·허가도 법적처리기간 30일에서 7일로 단축해 처리했다.

현재 이 업체는 직원 45명 중 지역주민 20여명을 고용해 가동 중에 있으며 연간 30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지역의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영석 시장은 “불편은 0(영)으로 만족은 1000(천)으로 해주겠다는 생각으로 늑장행정과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히 없애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One-stop 민원처리를 공장인허가 뿐만 아니라 모든 인허가 업무에도 확대 실시해 신속한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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