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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전문절도단 9명 구속·입건

김남희기자
등록일 2009-09-24 20:22 게재일 2009-09-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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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외제 승용차를 훔쳐 중고매매상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남부경찰서는 23일 포항 등 전국 각지에서 외제 승용차를 훔쳐 중고매매상에 싼값에 팔아넘긴 혐의(특수절도·장물취득·사문서 위조 등)로 이모(40)씨 등 6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남구 대잠동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시가 2억원 상당의 BMW 승용차를 훔치는 등 지난 6월말부터 최근까지 포항과 서울, 경기도, 경남 등지에서 총 9대의 차량을 훔쳐 서울의 한 중고매매상에 싼 가격에 팔아넘긴 혐의다.


이들은 훔친 승용차의 명의 이전에 필요한 인감증명서 등의 서류를 위조해 노숙자 박모씨의 명의로 이전한 뒤 정상적인 차량인 것처럼 속여 유통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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