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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계지는 신재 주세붕이 백운동서원(사액을 받아 소수서원이 됨)을 창건한 후 주자(朱子)와 회헌 안향의 학문을 받들고, 그 뜻을 잇기 위해 서원을 건립한 것임을 밝히기 위해 풍기군수 재직 당시인 1545년에 편찬한 기록지이다.
재향지는 순흥도호부의 읍지로서 인쇄본으로 편찬되지는 못하였고 19세기 중반 안정구가 집필한 필사본이 전해져 왔으며 그 필사본을 이번에 국역하여 발간하게 됐다.
이번에 발간된 두 권의 국역본은영주시 향토사 연구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사 및 향토사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영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인용하는 자료로서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