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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유리한 학과 `강세`

서인교기자
등록일 2009-09-16 22:30 게재일 2009-09-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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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지역 대학들이 15일 2010학년도 수시2-1모집 입학원서를 접수한 결과, 사범대학 등 취업에 유리한 학과의 경쟁률이 강세를 보이는 등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도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경북대는 1천991명 모집에 9천949명이 지원해 평균 5.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지난해 5.16대 보다 다소 저조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8명 모집에 315명이 지원한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의 음악학과 피아노전공으로 39.38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일반학과는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사회학과 5명 모집에 109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21.8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명대는 오후 6시 현재 정원 내 2천879명 모집에 1만 5천547명이 지원해 5.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의 경우 2천292명 모집에 1만 4천175명이 지원해 6.1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2천66명 모집에 1만 1천112명이 지원해 5.38대1보다 상승했다.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 경쟁률은 400명 모집에 965명이 지원해 2.4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대는 전체 3천47명 모집에 1만 4천926명이 지원해 4.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집단위별로 일반전형 경찰행정학과가 9명 모집에 301명이 지원해 33.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사회복지학과 17.3대1, 유아교육과 15.9대1, 물리치료학과 15.5대1, 식품영양학과 15.3대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설된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496명 모집에 1천360명이 지원해 2.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가톨릭대는 전체 1천826명 모집에 8천150명이 지원해 지난해 4.4대1보다 다소 상승한 4.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일반전형 7명 모집에 451명이 지원한 의예과가 64.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특성화 분야인 의약 보건 생명계열과 신설된 디자인 대학 지원율 강세가 전체 경쟁률 상승을 주도했다.

입학사정관제 특별전형은 46명 모집에 164명이 지원해 3.5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대는 2천163명을 모집한 일반전형에서 9천890명이 지원해 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의예과로 3명 모집에 106명이 지원해 35.3대1, 피아노전공 13.3대1, 언론정보학과 8.4대1, 국제통상학부 6.2대1 등을 기록했다. 또 우수 인재유치를 위해 파격 장학금 등 과감한 투자를 약속한 천마 인재학부의 경우 20명 모집에 115명이 지원해 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한 글로벌인재전형에는 70명 모집에 60명이 지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각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면접고사를 시행하는 등 오는 12월12일을 전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키로 했다.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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