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파트 15층 외벽 쪽 내부에는 길이 50㎝가량의 벌집이 있었고, 내부로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위치해 고가사다리를 이용, 벌집 제거에 나섰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보호장비를 착용한 후 소방활동용 막대기를 이용, 벌집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벌들이 둥지를 틀지 못하도록 그 자리에 기름을 바르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고가사다리차가 출동할 만큼 고층에 위치한 벌집 제거는 이번이 처음이다”면서도“전국적으로 벌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소방서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