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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르네상스

서인교기자
등록일 2009-09-04 22:30 게재일 2009-09-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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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희 이어 최경환·주호영 입각

서울·고려대 이어 장관 최다 배출

영남대가 최경환, 주호영, 전재희 장관 등 3명의 장관을 배출하는 쾌거를 안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3일 단행한 개각으로 `집권 2기 내각`의 진용이 드러난 가운데,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주호영 특임장관 등 학부출신 2명과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등 총 3명의 영남대 출신이 입각한 것.

이는 학부만을 기준으로 할 때도 서울대, 고려대에 이어 세번째로 많이 배출한 것이다.

유임이 결정된 전재희(60)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영남대 행정학과 68학번으로,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1967년 출범한 영남대의 `최초 입학생`이자, 1973년에는 `여성 최초 행정고시 합격자`의 타이틀을 달았다.

이명박 정부 최초의 40대 장관이 된 주호영(49) 특임장관은 영남대 법학과 78학번이다.

주 장관은 1982년 사법고시 24회에 합격한 뒤 대구지법 부장판사로 퇴직할 때까지 20여년을 판사로 재직했으며,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 뒤 한나라당 원내 공보부대표 및 수석부대표를 지내는 등 두드러진 의정활동을 펼쳐 18대 국회에서도 금배지를 달았다.

최경환(54) 지식경제부 장관은 경북 경산 출신으로, 영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 출신(2006학번)이다.

최 장관은 행정고시(22회)에 합격해 관가에 들어온 뒤 20년간 봉직하면서 경제기획원과 청와대 경제수석실을 거친, 경제관료 출신의 재선의원(17·18대)이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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