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남구청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7일 전국 지자체 환경개선부담금 제도개선을 위한 워크숍에서 이 같이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우편요금 절감과 시민의 납부의무를 고취시키고자 기존 1건 당(5만5천550통, 1천100만원) 발송하던 고지서를 납세자로 구분(1만3천830통, 370만원) 발송하는 송달방식으로 전환, 우편료 66%를 절감한 것이 공적으로 꼽혔다.
또 지난 3월부터 환경개선부담금 `가상계좌 납부제도`를 시행해 납세자 및 체납자 개개인에게 가상계좌를 부여함으로써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CD/ATM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계좌이체방식으로 휴일에 관계없이 24시간 납부할 수 있도록 해 민원인 편의증진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외에도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21명을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대상물(4천 건) 전수조사에 투입해 부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참여자에게는 일자리창출과 근로의욕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씨는 “앞으로는 기존 환경개선부담금 고지서의 표지개선을 통해 가독성을 높이고 환경관련정보, 홍보 그림 등을 게재해 환경개선부담금에 대한 의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이산화탄소 줄이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