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간호학과의 간호대학 승격, 보건과학대에 안경광학과, 언어청각치료학과 신설 등을 통해 기존 의대, 약대, 보건과학대 각 과와 더불어 의생명과학 분야 특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전문대학원 및 고위공직 진출을 목표로 특별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CU인재학부를 개설했다.
◇디자인대학 신설
대구가톨릭대는 디자인대학을 신설해 이번 수시모집부터 시각디자인과(31명), 산업디자인과(30명), 패션디자인과(26명), 회화전공(20명), 환경조각전공(15명) 등 모두 122명을, 정시모집에서는 학과들의 정시 인원과 더불어 신설 디지털디자인과에서 30명을 뽑는다.
대구가톨릭대는 디자인 분야의 특성화 교육을 위해 외국 디자인회사와 인턴십을 추진하고, 기업체, 연구소 등과 현장실습교육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디자인실에서 지펠, 하우젠 에어컨, 김치냉장고 개발에 참여해 상무보까지 오른 정상욱(사진)씨를 산업디자인과 명사초빙교수로 초빙하는 등 현장 관계자를 특별채용해 2학기부터 학생들을 지도한다.
◇의생명과학 분야 특성화 주력
대구가톨릭대는 의·약, 보건, 생명과학 분야 특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의과대학에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유치한 류마티스·관절염 전문질환센터와 통합의료센터, Science, Nature 등 세계적 학술지에 기고하는 하은미 박사의 약학대학 초빙, CU인재학부의 기초의치·약학전공 개설, 보건과학대의 두 학과 신설 및 간호학과의 간호대학 승격은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건과학대학에는 안경·검안·광학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안경광학과와, 언어치료사와 청능사를 배출하는 언어청각치료학과를 신설했다.
◇최고의 인재가 모이는 CU인재학부
2009학년도 입시에서 신설했던 기초의과학부와 법행정인재학부를 통합해 개설한 CU인재학부는 기초의치·약학전공과 고위공직·법학전공으로 구성된다.
기초의치·약학전공은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진학을 목표로 4년간 기초의학 분야 및 약학교육 이수에 필요한 전공교육을 실시한다. 수시모집에선 25명을 선발한다.
고위공직·법학전공 학생은 행정고시나 외무고시 합격,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공직적성평가(PSAT)와 행정고시, 법학적성시험(LEET)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공부한다.
특히 CU인재학부는 대구·경북 대학 중 유일하게 입문시험, 어학시험, 논술시험 등 전문대학원 입학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한 데 묶은 4년간의 맞춤형 특별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