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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도시 건설 초석 마련”

김세동기자
등록일 2009-08-26 22:30 게재일 2009-08-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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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국립테라피단지 등 대형사업 확정

코레일·KT&G 등 공기관 존치 성과

【영주】 영주시는 최근 대형국책사업 확정 및 조성사업 마무리, 공사기관 존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쟁력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2013년까지 3천250억여원이 투입되는 국립테라피단지 조성사업에 봉현면 두산리 옥녀봉 일대가 최종 선정돼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올 1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영주 고려장권역이 선정돼 안정면 봉암, 용산, 여륵리에 5년간 5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4월 경북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청정약용작물인 풍기인삼, 산약(안동), 오미자(문경), 산양삼(예천)을 재료로 제품화하는 광역클러스터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11년까지 시비 부담 없이 국·도비 60억원의 공동사업비를 지원받아 청정약용작물의 생산과 유통, 건강 강화식품과 브랜드 개발 등 가공, 유통, 수출 등 발전의 토대를 만들었다.

특히 현재 영주시가 추진 중인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10년 유교문화권 관광자원사업 종료를 앞두고 영주시의 신성장 동력으로 부각했다.

지난해 4월부터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기본계획 용역을 발주했으며 지난달 27일 최종보고회를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중인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에 개발전략 구상 및 공간구성 등 비전을 제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1천억 이상 규모의 선도 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영주시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레일의 조직 개편에 따라 경북북부지사(영주시 소재)의 강원도 동해지사의 편입설이 확산됐으나 영주시와 정치권이 합심, 경북북부지사의 존치 활동을 펼쳐 김천 남부지사 일부가 경북북부지사로 흡수 통합돼 경북본부로 승격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 올 3월 노동부가 조직통폐합안을 행안부에 제출하면서 영주지청의 안동지청 흡수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영주시와 정치계, 상공계 등이 적극 나서 북부지역 최대 공업단지 소재, 공업입지난 해소 위한 2~3개 농공단지 신규개발 착수, 동양최대 KT&G 영주제조창, 다국적 기업 유치 등 노동업무의 중심지역임을 강조해 노동지청의 존치를 이끌어 냈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영주시가 이같은 성과를 얻어낸 것은 시민의 단합된 행동과 의식, 영주시와 정치권, 상공계 등 다양한 계층의 합심된 노력의 산물”이라며 “고품격 영주시 건설과 경쟁력 있는 도시 만들기에 영주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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