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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 500㏄ 서울 2.5弗, 도쿄 8.7弗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09-08-26 21:39 게재일 2009-08-26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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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생맥주 500㏄ 한 잔 가격은 2.52달러로 8.69달러인 일본 도쿄에 비해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군이 최근 전세계 600개 자국군 주둔지역에서 120개 주요 생필품 및 서비스 가격을 조사한 결과, 생맥주 한 잔은 서울 2.52달러, 의정부 2.5달러로, 이탈리아 나폴리(2.52달러) 수준이며 미국(3.2달러) 일본(5.43~8.69달러) 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군 전문지인 성조지(紙)가 25일 보도했다.

영국 밀덴홀이 4.76달러, 독일 그라펜보어에서 2.88달러였다.

맥도널드의 빅맥 햄버거 가격도 서울이 4.28달러로 미국의 5.68달러보다 쌌다. 빅맥은 나폴리에서 9.94달러로 가장 비쌌고 그라펜보어 8.14달러, 도쿄 7.06달러, 일본 미자와 6.63달러, 밀덴홀 6.28달러로 나타났다.

영화티켓의 경우 서울과 의정부는 5.05~6.73달러로 미국(7.18달러), 일본(17.58~19.56달러), 밀덴홀(12.76달러), 그라펜보어(10.8달러) 보다 저렴했다.

반면 서울과 의정부에서 카푸치노 커피와 패스트리 빵 한 조각 가격은 6.9~7달러선으로 미국의 5.22달러보다 비쌌다. 오키나와는 9.12달러, 도쿄는 6.5달러, 밀덴홀은 5.95달러, 나폴리는 2.73달러였다.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한미군은 최근 서울의 미군부대에 거주하는 3년차 미군에게 8월 생활비 수당으로 51달러를 지급했고 일본 도쿄 근무 미군은 298.98달러, 오키나와 160.26달러, 미자와 미군은 160.27달러를 각각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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