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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로 미국에서 최대 9만명 사망 예상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09-08-26 20:35 게재일 2009-08-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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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인플루엔자 A[H1N1]) 대유행으로 올해 미국에서 최대 9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미국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가 24일 밝혔다.

미국에서 계절성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연평균 3만6천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 수는 계절성 독감의 2배를 넘을 수 있다는 말이다.

자문위는 이날 보고서에서 `개연성 있는 시나리오`에 따르면 오는 가을과 겨울 미국 인구의 30~50%가 신종플루에 감염돼 180만명이 병원 치료를 받으며 3만~9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문위는 입원 환자 가운데 30만명은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게 되며 집중 치료실 병상의 50~100%가 신종플루 환자들로 채워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문위는 또 신종플루가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내달 초부터 확산될 수 있고 백신 접종자에게 면역력이 생기는 데는 몇 주가 소요된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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