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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권익 보호 앞장선다

김세동기자
등록일 2009-08-24 22:20 게재일 2009-08-2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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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 대상 개명허가 신청 등 설명회

【영주】 영주농협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에 대한 성·본 창설 및 개명허가 신청을 위한 설명회와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농협 고유 업무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안동출장소의 공익법무관과 한국소비자원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다문화가족 이주여성에 대한 귀화신청과 개명허가 신청의 절차에 대한 설명과 현지 상담을 갖고 이주여성들이 당하기 쉬운 소비자피해 사례에 대한 예방과 구제 절차에 대한 강의를 마련했다.


농업인 가족 이주여성은 농협을 통해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성·본 창설 및 개명허가신청을 하게 되면 일체의 비용은 농협과 대한법률구조공단과의 협약에 의거 무료로 지원, 다문화 가정에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영주농협은 지난해에는 다문화 가족 경제교실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친근감을 높이고 내년에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서울 나들이 계획을 세워 우리 문화와 올바른 한국상을 심어 줄 방침이다. 영주농협 배석태 조합장은 “이주여성들의 한국이름 개명은 자라나는 2세의 내일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며 앞으로 영주농협은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족의 권익보호와 건전한 가정을 꾸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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