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우박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재배 농가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우박피해사과 종합유통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피해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피해농가 대표 및 유관기관 등 15명이 참여한 대책회의 결과 10㎏ 상자당 최상품 1만5천원, 상품 1만3천원에 공급하기로 하고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은 농업기술센터 유통마케팅과로 신청하면 농협 등 공급 업체를 통해 배송하게 된다.
영주지역에는 지난 5월26과 7월2일 2차례에 걸쳐 우박이 내려 205㏊에 241농가가 피해를 입었으며 2천59t 정도의 피해사과가 생산될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1차적으로 9월말까지 조·중생종 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며 GS리테일 등 소비자 대형유통업체가 참여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