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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키우기 좋은 美 도시 `베스트 10`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09-08-24 20:39 게재일 2009-08-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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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자녀를 키우는데 가장 좋은 환경을 가진 `베스트 10` 마을은 어디일까.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지는 낮은 범죄율, 좋은 교육환경, 인구 중 어린이 비율, 마음껏 뛰어놀고 운동할 수 있는 녹지 공간 확보 여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을 기준으로 고려해 베스트 10을 선정, 22일 보도했다.

1위 마을에는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의 버지니아 비치가 뽑혔다. 대서양 연안과 체사피크만으로 이어지는 35마일의 긴 해안이 있는 이곳은 무엇보다 43만4천명의 인구를 갖고 있지만 범죄율이 낮고 교육여건이 좋은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여름과 겨울의 기후가 좋아 19마일에 달하는 절경 산책로를 따라 하이킹, 사이클링, 소풍 등을 즐길 수 있다.

2위는 앨라배마주 헌츠빌의 메디슨 타운이다. 4만3천명이 거주하는 이곳에는 18세 이하 청소년이 1만2천명이나 될 정도로 젊은 교육도시이다. 거의 주말마다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들이 개최되며 넓은 공원들이 조성돼 있고, 헌츠빌 우주센터도 아주 가까이에 있다.

3위 마을로는 캔자스주 오버랜드 파크가 꼽혔다. 4계절 뚜렷한 기후를 가진데다 12개의 인공잔디가 깔려 있는 축구 경기장이 주민들에게 개방돼 있고, 어린이들은 인근 농장에서 200여종의 동물들을 보고 느낄 수 있다.

4위로는 광활한 녹지, 연간 평균 300일의 맑은 날씨, 다양한 스포츠 활동 등을 보장하는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가 꼽혔고, 5위로는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대도시로 꼽히는데다 역사적 배경을 가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이 선정됐다.

이밖에 베스트 10에 포함된 도시는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아이오와주 시더레피즈, 콜로라도주 덴버, 텍사스주 플레이노, 뉴저지주 에디슨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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