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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미공장 연구원 600명 수도권사업장 배치

이승호기자
등록일 2009-08-21 21:05 게재일 2009-08-2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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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최근 구미사업장에 있던 연구원 수백명을 경기 평택과 서울사업장으로 전보해 고용 축소에 따른 구미지역 경제 위축이 우려된다.

20일 LG전자와 구미시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6월부터 8월 초까지 구미사업장에 있던 LCD TV 연구개발 인력 600명을 경기 평택과 서울사업장에 전보하는 등 전환배치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미사업장에 있는 LG전자 직원은 4천200명에서 3천600명 수준으로 줄었다.

이는 구미사업장에서 300명 정도를 수도권 사업장으로 전환배치한다고 밝힌 LG전자의 올해 초 방침보다 많은 인원이 빠져나간 셈이어서 지역 경제계는 고용 축소에 따른 파장과 함께 생산라인 축소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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