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LG전자와 구미시 등에 따르면 LG전자는 6월부터 8월 초까지 구미사업장에 있던 LCD TV 연구개발 인력 600명을 경기 평택과 서울사업장에 전보하는 등 전환배치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미사업장에 있는 LG전자 직원은 4천200명에서 3천600명 수준으로 줄었다.
이는 구미사업장에서 300명 정도를 수도권 사업장으로 전환배치한다고 밝힌 LG전자의 올해 초 방침보다 많은 인원이 빠져나간 셈이어서 지역 경제계는 고용 축소에 따른 파장과 함께 생산라인 축소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