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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 `총평`

윤종현기자
등록일 2009-08-20 22:10 게재일 2009-08-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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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개팀 참가 축구도시 위상 제고

【경주】 15일간 대장정에 들어갔던 월드컵 꿈나무 스포츠 대제전인 2009 화랑대기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가 18일과 19일 이틀간 우수한 기량을 보유한 유망 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유소년 상비군 및 해외파견 선발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주무국장인 이시우<사진> 자치행정국장으로부터 대회 총평을 들어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과 구장 운영방식은.

▲ 일본 2개 팀을 비롯한 클럽 16팀, 전국 214개 초등학교 352개 팀 등 대회 이래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대회는 총 789게임을 모두 천연잔디구장 7개소를 비롯한 최신 인조구장 3개소에서 소화하고 이 중 164게임을 야간에 개최해 혹서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혹서기에 열린 대회인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시가 제공한 편의 시설은.

▲ 이번 대회 개최 7일 전부터 대회기간 내내 참가선수단 잔디 적응을 위해 서천둔치 잔디광장에 골대 및 천막 15개소를 각각 설치해 잔디적응 훈련장과 휴식공간으로 제공했다.

또 혹서기 대비 축구공원 천연 3개 구장에 야간조명시설을 확충해 야간경기를 대폭 늘이고, 전 경기장에 전자 득점판을 설치했다.

더욱이 결승전 2경기를 TV로 생중계해 대회 위상을 높이는 등 황성 및 알천구장 등에 관람석과 쉼터 및 자연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대회 성공적으로 개최한 배경과 지역경제 효과는.

▲ 참가 초등학교에 대해 기관·단체별 자매결연을 해 지원했고, 또한 선수, 학부모 응원단의 불편 해소를 위해 참가팀별 안내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편익을 제공했다.

관광 비수기에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를 유치, 선수와 학부모, 응원단 등 46만여 명이 방문해 숙박과 음식점을 이용하고 사적지 등을 관람함으로써 300억여원에 달하는 경제파급 효과가 나타났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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